아모레퍽시픽 '려' 중국 모델로 장철한 등판…中 탈모 시장 공략

중국 탈모인구 75%는 '2030대'
미남배우 내세워 젊은 남성 공략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톱배우 '장철한'(张哲瀚)을 내세워 중국 탈모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자 여배우 양쯔를 대신 미남 배우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나선다는 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탈모방지 샴푸 브랜드 '려'는 ‘자양윤모 9EX 탈모증상 전문케어’ 라인의 광고모델로 장철한을 발탁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여배우 양쯔는 '려' 전속 모델로 활동했었다.

 

올해 데뷔 12년차를 맞은 장철한은 중국 사극 랑야방과 운석전, 여의방비 등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대륙에서 큰 화제를 모은 산하령 주연을 맡으면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철한의 배우로서 혁신과 재능은 아모레퍼시픽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등의 이미지와 부합된다”고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장철한 모델 선정은 2030 젊은층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탈모 인구는 지난 2019년 기준 2억5000만명에 달한다. 이중 20~30대 탈모인은 전체 75%를 차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중국 젊은층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등 댜양한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한편 '려'는 프리미엄 두피 케어를 컨셉으로 자양윤모(모근강화·뿌리볼륨)·함빛(손상케어)·더마(민감성 두피케어) 라인 등을 선보이면서 10년 연속 글로벌 샴푸 분야의 선두주자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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