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연구법인장 "배터리 클러스터 구축"

"주요 공급업체와 논의중…추가 기술 단지 위치 물색"
美 자동차연구소 주최 브리핑 세미나 참석해 밝혀
단독·합작투자 포함 美 생산능력 연간 145GWh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사의 미국 진출을 적극 추진, 종합 배터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탄탄한 공급망을 마련해 고객사의 요구와 물량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데니스 그레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연구법인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미국 자동차연구소(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CAR) 주최 'CAR 매니지먼트 브리핑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주요 공급업체의 미국 진출도 함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많은 기술 단지를 추가할 위치를 물색하고 있으며, 미국에 다수의 공급업체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인근에 미국 외 한국, 중국 등 다른 국가에 기반을 둔 리튬 등 주요 배터리 소재 공급사들의 생산시설을 마련, 북미에 대규모 클러스터를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그레이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장 근처에 재료 공급업체가 있으면 전지, 모듈 또는 완전한 배터리팩을 적시에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물량을 요청하면 바로 '네, 배터리셀 또는 모듈, 팩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공급사와 협력해 원자재 및 공정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테네시주 로즈타운과 오하이오주 스프링힐에 제 1·2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연간 35GWh 규모의 로즈타운 공장은 내년 초 가동에 돌입한다. 스프링힐 공장은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 이듬해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합작공장 외에 대규모 단독 투자도 실시한다. 자체적으로 5조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미시건 배터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70GWh 늘린다. 미시건 공장은 현재 5GWh 수준의 케파를 가지고 있다. 1·2합작공장과 미시건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총 생산능력은 미국에서만 연간 145GWh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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