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바르샤바 납품 트램 승인 획득

바르샤바市, 초도물량 스크래치 사고 발생 정류장 개선
트램 도입 최종 승인, 2023년 4월말까지 121량 모두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 납품 트램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초도물량 견인중 현지 정류장서 스크래치 사고 발생했지만, 트램에는 문제가 없어 최종 허가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 바르샤바시로부터 납품하는 트램 승인증을 취득했다. 

 

마치에이 두트키에비츠 바르샤바시 트램 대변인은 "현대로템 신형 트램 대한 승인증을 지급했다"며 "바르샤바 주문 당사자 수락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 획득으로 신형 트램은 올 가을 도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신형 차량은 트램 네트워크 운전을 포함해 엄격한 테스트에 통과해야 한다. 

 

초도물량 테스트는 지난 6월 말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처음 도착한 트램 2량이 현지 정류장을 통과하는 도중 트램 밑부분이 긁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트램을 발주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는 문제시되는 정류장 26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7월 11일 참고 '현대로템 제작' 바르샤바 트램 출발부터 불안>
 

이번 승인으로 바르샤바 트램은 내년 초부터 오는 2023년 4월 말까지 121대가 추가로 인도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가 발주한 3558억원 규모 트램 123편성을 낙찰 받았다. <본보 2019년 2월 11일 참고 [단독] '2전3기' 현대로템, 역대 최대 '7000억' 규모 폴란드 트램 수주>
 

트램은 5모듈 1편성(양방향/단방향 운전실)과 3모듈 1편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최대 시속 70km로 설계, 약 240명(160명/3모듈)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바르샤바시 일대 노선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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