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팁스터가 본 삼성 갤럭시 언팩

"Z폴드3, 수업 시간 필기에 최적화…S펜 탑재 인상 깊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를 공개한 가운데 유명 팁스터들이 '혁신 제품'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지원도 주목을 받았다.

 

유명 IT 전문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는 지난 12일 "Z 폴드3는 수업 시간에 필기할 때 정말 잘 작동하는 첫 디바이스"라며 "사이즈가 적당하고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CCS 인사이트의 수석연구원 벤 우드는 11일 "Z 폴드3와 Z 플립3는 테크놀러지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혁신 곡선이 지속되는 건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Z 폴드3에 탑재된 S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Z 폴드3에 S펜을 구현하고자 흥미로운 도전을 했다"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타입의 S펜을 선보이며 레거시 S펜 사용자들을 염두에 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맥스 잼버도 손에 쥔 Z 플립3 사진을 올리며 "스트렙이 있는 실리콘 커버가 훌륭하다"고 디자인을 칭찬했다. 유명 모바일 기기 리뷰어인 퀸 넬슨(Quinn Nelson)은 폴더블폰 사진과 함께 "구매를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는 글을 남겼다.

 

다만 또 다른 팁스터인 에반 블래스는 "폴더블폰이 부피가 더 작은 롤러블폰을 위한 중간 다리이길 바란다"며 회의적인 평가를 내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도 주목을 받았다. 우드 연구원은 "삼성 언팩 행사를 폴더블폰이 아닌 갤럭시 워치가 주도하는 점이 흥미롭다"며 "애플워치의 성공을 재현하고자 (삼성이) 웨어러블 기기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3는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Infinity Fle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 Z 플립3는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 전작 대비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향상된 카메라 기능을 자랑한다. 갤럭시 워치4는 혈압과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을 하나의 센서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장착했다. 스마트워치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 측정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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