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여성 암 검진 프로젝트' 확대…10만명 혜택

흑룡강성, 구이저우성, 원난성 등 포함…농촌지역까지 활성화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암 검진 프로젝트’를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여성 관련 공익사업 행보를 이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헤이룽장성 탕위안현에서 ‘두 개의 암’(유방암·자궁경부암) 자선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두 개의 암’ 검진 프로젝트에는 △흑룡강성 △구이저우성 △원난성 등 3개 지역이 추가 포함됐다.

 

아모퍼시픽과 중국여성발전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여성 건강 자선 사업은 6년 연속 진행되고 있다. 암 검진은 농촌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호적에 상관없이 20~60대 여성이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10만명 이상의 여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검사 기술 수준을 개선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하얼빈 의과대학 제1부속 병원 산부인과 과장인 쑨 유희 박사를 비롯해 4명의 교수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 공익사업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조기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시에 예방과 치료에 대한 건강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 검진 프로젝트 외에도 여성 건강 자선 런(Jasmine Run) 등 자선 활동을 통해 여성 건강에 대한 모든 당사자의 관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그중에서도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다.

 

지난달에는 중국에서 추진하는 여성고용 관련 공익사업의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3회 중국 CSR 연회에서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BETTER SHE' 공익사업으로 '올해 CSR 모범사례상'을 수상했다. (본보 2021년 8월 8일자 참고 아모레퍼시픽, 中서 여성고용 공익사업 인정…모범사례상 수상)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