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안 구멍 '슝슝'

발전설비 보안 대책 수립·자체 보안 평가 이뤄지지 않아
전기실·제어동 출입통제대장 운영도 '부실'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동서발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완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동서발전은 지난달 내부감사를 진행한 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보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전공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안관리지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안 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맞게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주기적인 자체 보안 진단을 통해 취약점을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동서발전의 일부 발전본부의 경우 이러한 보안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자체적인 보안 진단은 물론 보안교육도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주요시설로 꼽히는 발전설비의 전기실·제어동 관리 허술이다. 통상 두 곳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관계자 외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만약 외부인이 출입할 경우 출입통제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본부의 경우 전기실과 제어동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은 물론 출입통제대장 운영도 부실했다. 이밖에도 발전설비 제어시스템의 사이버 보안 취약 등 문제도 지적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일부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인 보안진단을 실시하고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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