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신경계 질환 분야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하는 '뉴로원 메디컬 테크놀로지'(NeuroOne Medical Technologies)는 뇌전증 수술에 필요한 3차원뇌파(sEEG) 의료장비를 올해 말 출시한다.
뉴로원은 7일(현지시간) 'Evo sEEG' 전극 기술을 판매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510(k)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EEG 라벨에 대한 추가 규제 승인에 따라 올해 말 출시 준비가 완료될 전망이다.
Evo sEEG 전극은 회사의 두 번째 FDA 510(k) 승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앞서 2019년 11월 승인받았던 Evo 피질 기술과 달리 환자의 두개골 상부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 뇌에 훨씬 덜 침습하는 방식으로도 뇌 표면 아래에서 측정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기신호를 기록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2015년부터 피질 전극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한 뉴로원은 이번 승인을 통해 고화질 박막 전극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해당 기술의 잠재적 이점으로는 신호 선명도 향상 및 노이즈 감소가 있다.
항후 뉴로원은 파킨슨병, 간질 및 허리 수술 실패로 인한 통증 관리를 위한 치료 응용 분야에서 전극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개발을 계속해 나가면서, 최소 5억 달러(약 6000억원)규모에서 최대 60억 달러(7조원)에 달하는 다양한 치료용 전극 기술 시장을 정조준 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로사 뉴로원 최고경영자(CEO)는 "(Evo sEEG 전극 기술 승인은) 회사가 달성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며 "다음 단계는 장기간 사용을 위해 sEEG 적응증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질, 파킨슨병 및 만성 요통과 같은 만성 환자를 위한 자극 전극의 완전한 개발은 우리의 상업화 전략의 핵심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