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투자

하오싱칭, '바이트댄스 주도'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으로 3100만 달러 확보
KIP, 시리즈 C 라운드에도 참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의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온라인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에 투자했다. 

 

온라인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하오싱칭(好心情, 호심정)의 재무 고문을 맡고 있는 중국 투자은행 '윈X 캐피탈'은 7일(현지시간) 바이트댄스가 주도한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을 통해 3100만 달러(약 36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 펀딩에는 지난해 하오싱칭의 시리즈 B 라운드에 참여했던 한국투자파트너스(KIP)와 6디멘션캐피탈이 참여했으며 헬스케어 부문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포선 헬스, 디쳉 캐피탈과 리첸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하오싱칭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중국의 스타트업으로 중추신경계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신 질환 환자들의 재활과 관리, 온라인 상담 서비스 등을 원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오싱칭은 현재까지 총 4번에 투자유치를 성공하게 됐다. 하오싱칭은 지난 2016년 3월 엘젤 라운드를 시작으로 2018년 1월, 2020년 5월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에 성공하며 지속적으로 자금을 수혈받아왔다. 

 

하오싱칭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AI(인공지능) 기반 제품 R&D, 공급망 확장, 오프라인 클리닉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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