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쇼피 10·10 페스티벌' 참여…亞 최대 쇼핑축제서 고객몰이

쇼피의 4대 주요 할인전 중 하나…내달 11일까지
총 18개 브랜드 참여…추석 명절 매출 상승 기대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진행하는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여, 고객몰이에 나선다. 지난 2월 쇼피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따른 협업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쇼피 10·10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라포슈포제, 니베아, 메이블린, 샤오미, P&G 등 뷰티, 패션,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1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크리스틴 두아르토 쇼피 인도네시아 이사는 "이번 행사는 쇼피의 다양한 브랜드 파트너를 위해 준비한 가장 큰 온라인 쇼핑 이벤트"라며 "충성도가 높은 쇼피 사용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고객들이 매년 혁신적인 최고의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쇼피는 싱가포르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운영 중인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지역별 사용자 특성에 최적화된 모바일 기반 서비스가 특징이다. 지난해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만 2억건을 넘어섰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월 쇼피와 MOU를 체결하면서 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동남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쇼피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제휴 마케팅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로드샵 브랜드뿐 아니라 설화수 등 프리미엄도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쇼피의 4대 주요 할인전 중 하나인 10·10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함으로써 추석 명절 매출 상승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동남아시아 시장 매출 5000억원을 달성 목표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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