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싱가포르 소비자 눈도장 '쾅'…라면 전시관 등장

일본 제품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 브랜드 '주목' 

 

[더구루=김다정 기자]  'K-라면' 열풍을 주도하는 농심이 싱가포르 라면 전시관에 입성, 현지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싱가포르 라면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싱가포르 라면 테마 놀이터에 전시된다. 싱가포르 최초의 라면 테마 놀이터 'Slurping Good'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로처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2개층에 걸친 13개의 인터랙티브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벽화와 설치물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라면 테마 놀이터는 일본 라면회사인 닛신(Nissin)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설치물과 프로그램이 닛신이 생산한 제품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러나 신라면 컵라면의 거대 모형이 유일하게 설치되면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 닛신의 주요 제품과 일본 라면을 전시해 놓은 국수 벽에는 농심의 주요 브랜드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라면 테마 놀이터는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와 협력을 토대로 기획됐다"며 "이를 통해 농심은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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