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투자' 인도 DMI 산하 스파클 펀드, 4000만 달러 기금 마련 완료

NXC, 지난해 DMI에 1억2300만 달러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투자한 인도 핀테크 업체 DMI의 산하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 펀드인 스파클 펀드가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DMI는 스파클 펀드의 투자 확대를 위해 4000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 모금을 완료했다. 스파클 펀드는 2017년 인도 핀테크 생태계 투자를 위해 설립된 펀드로 현재까지 M2P, 크리드제닉스, 서비파이, 유니, 모빅윅 등의 스타트업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DMI는 지난해 넥슨의 지주사인 NXC로 부터 1억2300만 달러(약 14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NXC는 지난 2018년 4월에도 DMI가 운영하는 인컴펀드에 7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스파클 펀드는 인도 내 대출, 소비자금융, 디지털 금융서비스, AI 플랫폼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도 해당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며 20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스파클 펀드가 DMI와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스파클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은 DMI의 데이터, 플랫폼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산업계 전반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MI 관계자는 "인도 디지털 생태계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금융서비스는 그 핵심"이라며 "스파클 펀드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우리의 경험과 인프라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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