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모레퍼시픽, 英 사마르칸트와 이커머스 솔루션 계약

'노마드 체크아웃' 中 도입…직접 판매 강화
실적회복 '승부수'…온라인으로 무게중심 이동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영국 전자상거래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인 '사마르칸드'(Samarkand)와 손을 잡고 중국에서 디지털 판매를 강화한다. 특히 중국 디지털 판매 솔루션 업그레이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는 사마르칸드와 4일(현지시간) '노마드 체크아웃'(Nomad Checkout) 기술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노마드 체크아웃은 중국을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 배포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사이트는 SF Express를 배송 제공업체로 사용하며, 규모에 상관없이 가맹점이 기존 전자 상거래 인프라에 배포할 수 있는 노마드 체크아웃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구동된다.

 

노마드 체크아웃은 소피파이(Shopify)와 같은 기존 전자 상거래 소프트웨어와 쉽게 통합될 수 있다. △향상된 사이트 성능 △중국 결제 방법 △특급 물류 옵션 △통합 통관 등을 비롯한 우수한 경험을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 빠른 배송 △관세 중단율 감소 △판매자의 고객 서비스 오버헤드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이커머스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부진한 중국 실적 회복의 '승부수'를 던졌다. 로드샵 브랜드인 이니스프리 매장을 빠르게 철수하는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와 마찬가지로 사업 무게중심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존 티몰과 징동닷컴(JD.com), 브이아이피숍(Vipshop) 등 중국 최대 이커머스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는 가운에 최근에는 중국 신흥 쇼핑몰인 △뷰티뷰티(Beauty Beauty) △원닷컴(One.com)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본보 2021년 10월 6일자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中 '뷰티뷰티·원닷컴' 파트너십 추가…디지털 판매망 확대>

 

이어 이번에는 사마르칸드와 손을 잡고 아모레퍼시픽 자체 이커머스 사이트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데이비드 햄스테드(David Hampstead) 사마르칸드 최고경영자(CEO)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직접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노마드 체크아웃 기술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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