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 푸에르토리코에 한화큐셀 패널 깔린다

푸에르토리코 고아원에 태양광 시설 구축
한화큐셀의 340와트 큐플러스 모듈 96개 설치
에머슨,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美기업 사회공헌

[더구루=정예린 기자]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에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미국 주요 에너지 분야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 '나사렛 예수 어린이 보호소 집(Hogar Albergue para Niños Jesús de Nazaret)'에 태양광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는 한화큐셀의 340와트 큐플러스(Q.PLUS) 모듈 96개가 포함됐다.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는 전기용품 제조사 에머슨의 자회사인 ASCO 파워 테크놀로지스(ASCO Power Technologies)을 주축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어필리에이티드 엔지니어(Affiliated Engineers, Inc.·AEI) 국경 없는 엔지니어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지부 등이 참여했다. 

 

나사렛 예수 어린이 보호소 집은 지난 2017년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산꼭대기에 자리한 지리적 위치 탓에 허리케인 이전부터 전력 수급이 어려웠던 데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정전은 일상이 됐다.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 팀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시설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ASCO는 슈나이더의 인버터와 시리즈 300 자동 전환 스위치 등의 장비를 기증했다. 이후 슈나이더는 6.9킬로와트와 5.5킬로와트 콘텍스트 XW+ 인버터 각각 2개를 제공했다.

 

정전이 발생하면 1차 전환 스위치가 부하를 태양열과 배터리저장시스템으로 전환한다. 태양열 저장시스템이 고갈되면 2차 전환 스위치가 엔진을 작동시키고 부하를 비상 디젤 동력 발전기로 전달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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