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 인도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데코' 투자

카데코, 2억 5000만 달러 확보…유니콘 기업 등극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데코(CarDekho)'에 투자했다. 카데코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카데코는 13일(현지시간) 시리즈 E 라운드 펀딩을 통해 2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2억 달러는 지분 투자, 5000만 달러는 프리 IPO(pre-IPO) 형태로 구성됐다. 프리 IPO는 투자자가 향후 카데코의 기업 공개시 투자한 금액만큼의 지분을 매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카데코는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2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게 됐다.

 

이번 펀딩은 립프로그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을 비롯해 캐니언 파트너스, 프랭클린 템플튼, 하버 스프링 캐피탈 등이 지분 투자를 단행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세퀴아 캐피탈 인디아, 선리 하우스 등은 프리 IPO 투자로 참여했다. 각 투자자의 자세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데코는 신차 판매 플랫폼과 개인에게 자동차를 매입한 후 다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중고차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를 결합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 12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제공하고 있는 금융서비스는 이미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보험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보험 서비스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카데코는 인도 내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3500명 이상의 자동차 딜러와 4000명 이상의 중고차 딜러 네트워크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달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카테코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 전자상거래 보급률은 1%정도에 불과하며 이 시장의 규모는 22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카데코 관계자는 "우리는 자동차 포털에서 자동차 구매, 관리, 판매가 가능한 완전한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해 편리하고 번거롭지 않은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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