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생애주기 관리까지' SK온, 배터리 종합회사 도약 포부

장웨이 부사장 中 '글로벌 신에너지차 공급망 혁신 회의'서 연설
안전·에너지밀도·수명 등 'SELECT' 강점 강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중국에서 단순히 배터리 생산을 넘어 관련 서비스를 아우르는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무사고로 증명된 안정성과 높은 성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장웨이 SK온 배터리중국사업개발실장(부사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제3차 글로벌 신에너지차 공급망 혁신 회의'에서 "배터리 제조부터 생애 주기를 관리하는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고충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령 차량 운행과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 저장·분석해 여러 서비스에 이용한다. 배터리 리스 시 주행 거리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이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거나 중고차의 가치 평가에 활용하는 식이다.

 

장 부사장은 "배터리 회사가 보유한 개발 데이터, 완성차 회사의 자동차 운영, 관련 업계의 배터리 충전·교체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며 "배터리 성능·안전성에 대한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부사장은 SK온 배터리의 강점을 'SELECT'란 단어로 압축해 설명했다. S는 안전, E는 에너지밀도, L은 수명, E는 환경, C는 충전, T는 미래 기술을 뜻한다.

 

그는 "약 100만대 전기차 중 SK온의 제품에 따른 화재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밀도에 대해서도 "NCM811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라며 "NCM9·1/2·1/2(구반반) 배터리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압출 공정 등으로 배터리 수명 강화 △친환경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10분 충전으로 약 400㎞ 주행할 수 있는 충전 기술 △글로벌·개방형 R&D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혁신 제품 연구 등을 소개했다.

 

장 부사장은 "옌청, 창저우, 후이저우 등 중국에 3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며 "유럽 헝가리와 미국 조지아주 등에 글로벌 생산시설을 구축했거나 건설을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생산 규모가 200GWh를 초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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