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회사 CCP 게임즈 '이브 온라인', MAC OS용 네이티브 클라이언트 출시

MAC 유저 확대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아이슬란드의 게임 개발사 CCP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우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브 온라인이 정식으로 MAC OS 서비스를 시작했다. 

 

CCP게임즈는 13일(현지시간) 이브 온라인의 MAC OS용 네이티브 클라이언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브 온라인은 윈도우외에도 MAC OS에서 공식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권장사양으로 인텔 칩셋만을 나열하고 있지만 M1 칩셋이 장착된 P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전까지 이브 온라인의 MAC OS 기반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정식 클라이언트가 아닌 에뮬레이터를 사용해 플레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MAC 기본 키보드, 마우스 등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븐 온라인은 이번 MAC OS용 네이티브 클라이언트를 출시하면서 MAC OS를 사용하는 유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사들도 점차 늘어나는 MAC OS 유저들을 흡수하기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M1 칩셋을 사용하는 PC에 대응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경우 지난해 말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M1칩 기반 MA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개발사 CCP게임즈는 지난 2018년 펄어비스에 인수됐다. CCP 게임즈는 2003년 출시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브 온라인'을 통해 한때 아이슬란드 소프트웨어 수출의 40%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CCP게임즈는 지난 8월 5일 이브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인 '이브 에코스' 중국 서비스를 출시해 당일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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