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인뱅크, 설립 6개월만에 업계 1위 이끈 세 가지 혁신 공개

대만 첫 NFC 기반 계좌 업그레이드 기능 도입
24시간 지능형 챗봇 운영…비대면 개인인증 구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출범 6개월 만에 업계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든 세 가지 혁신을 꼽았다.

 

라인뱅크는 13일(현지시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디지털 계좌 업그레이드 △지능형 챗봇 △비대면 고객 인증 등의 혁신 기술을 통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라인뱅크는 현지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NFC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계좌 업그레이드 기능을 도입했다. 모바일뱅킹 앱의 NFC 센서가 개인 신분증(자연인 인증서)을 감지, 신속하게 인증을 완료하면 일반 계좌가 고객 계좌로 변경된다. 고급 계좌로 상향되면 이체 한도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라인뱅크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대신 24시간 지능형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계 학습을 통해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한다. 챗봇 서비스를 통해 고객 문제를 80% 이상 해결했다.

 

라인뱅크는 또 디지털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고객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 인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알고리즘을 가진 두 개의 듀얼 브레인 엔진을 활용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순수 인터넷은행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과감하게 혁신을 시도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기술을 사용해 기존 거래 체계를 혁신하고 복잡한 절차를 단순화해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라인뱅크는 지난 4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만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신규 계좌 수는 15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현지 1호 인터넷은행인 라쿠텐뱅크(6만개)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라인뱅크는 라인을 비롯해 △타이베이 푸본은행 △CTBC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유니온은행 △파이스톤△타이완모바일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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