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FTA 내주 공식 서명…'車·건설기계' 수출확대 기대

韓 수출 품목 93.8% 관세 면제
자동차·중장비 경쟁력 개선
딸기·김 등 농수산물 관세 철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의 자유무역협정(FTA)가 내주 공식 체결된다. 지난 2월 협상이 타결된 지 8개월 만이다. 내년 중으로 발효될 예정으로, 자동차·기계 등 관세 철폐로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21일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캄보디아 상무부는 오는 26일 비대면 화상으로 체결식으로 열고 FTA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앞서 두 나라는 지난 2019년 3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FTA 추진에 합의, 지난해 7월부터 협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월 협상을 끝내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가 아세안 국가와 체결한 네 번째 양자 FTA다.
 
이번 협정으로 한국은 전체 수입 품목 중 95.6%,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한다. 캄보디아는 종전보다 전체 품목의 0.8%포인트, 전체 수입액의 19.8%포인트를 추가로 개방한 것이다.

 

우리가 캄보디아에 수출하는 주력 품목인 화물자동차(관세율 15%)와 승용차(35%), 건설중장비(15%)를 비롯해 딸기(7%), 김(15%) 등 농수산물에 대한 관세가 사라진다. 또 양국 간 공급망이 형성된 품목도 상호 관세를 철폐한다. 섬유 품목에서 캄보디아는 편직물(7%) 등에 대한 관세를, 우리 측은 의류(5%) 등의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10년간 연 7%대 경제 성장을 기록 중인 고(高)성장 국가다. 한국과의 교역 규모는 2019년 기준 10억 달러(약 1조175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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