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인니 합작사 'KG 바이오' 지분율 감소

제넥신 지분 22.26%→20.32%로 떨어져
제너럴아틀란틱 지분율 23.83%로 증가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제너럴아틀란틱(General Atlantic)가 KG바이오(Kalbe Genexine Biologics)에 투자하면서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의 지분율이 변동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너럴아틀란틱의 추가 납입자본금에 따라 KG바이오에 대한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의 소유권이 축소됐다. 하지만 여전히 KG바이오는 칼베 파르마의 자회사로 남아있다.

 

올해 초 제너럴아틀란틱은 KG바이오에 5500만 달러(약 608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26일 KG바이오에 자본을 다시 주입했다. 이에 따라 KG바이오의 자본은 1조4400억 루피아(약 1159억원)에서 1조5800억 루피아(약 1308억원)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제러럴아틀란틱의 KG바이오 지분도 16.52%에서 23.83%로 증가했다.

 

반면 제넥신의 지분은 기존 22.26%에서 20.32%로 줄어들었다. 칼베 파르마의 지분율도 60.78%에서 55.46%로 떨어졌다.

 

KG바이오는 한국 제넥신과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 파르마가 2016년 설립한 합작사로, 동남아 제약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칼베 파르마는 "KG바이오에 대한 제너럴아틀란틱의 투자금은 임상실험과 상용화, 자산인수 계획, 생산능력 확대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넥신은 작년 5월 칼베 파르마와 코로나19 백신 'GX-19' 개발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다국적 임상 2B/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또 제넥신은 KG바이오와 계약을 맺고 아세안 국가와 중동, 호주, 뉴질랜드, 인도, 아프리카 등의 지역 대상으로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GX-I7'의 사용권을 부여했다. GX-I7는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류킨-7' 성분 의약품이다.

 

KG바이오는 GX-I7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인도네시아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효능이 입증되면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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