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등 유럽서 최고의 아시아 누들 '톱10' 올라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서도 호평
연말 해외매출 '5000억원' 돌파 예고

 

[더구루=김다정 기자] 농심 라면 3개 제품이 '최고의 아시아 누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라면 제품이 유럽 뉴스 포털 '마스 비브라'(Mas Vibras)가 선정한 '최고의 아시아 누들' 순위에서 '톱10'에 올렸다. 신라면은 4위를 기록했으며 튀김우동(5위), 신라면 용기면(7위)에 올랐다. 너구리는 12위를 기록했다.

 

마스 비브라는 유럽 지역에 판매하는 396개에 달하는 아시아 누들 제품 중 △가격 경쟁력 △고객 리뷰 △브랜드 인지도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농심은 유럽 시장에서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 짜파게티, 너구리, 순라면, 감자면, 육개장사발면 등 6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심 라면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뉴욕매거진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매체에서 농심 제품을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꼽히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농심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배경은 K-콘텐츠의 인기를 꼽을 수 있다. 국내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예능에 대한 해외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함께 드라마 장면 속에 자주 등장했던 한국 라면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농심 신라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총 6900억원이며, 해외 비중은 3700억원으로 절반(53.6%)을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신라면은 올해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미국 제2공장이 연말 상업 생산에 들어가면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멕시코와 남미 지역까지 공급량이 확대될 것으로 내년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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