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트너사' 오가논 넥스플래논 캐나다 상륙

비보험 공공처방집에 등재…지난해 캐나다 보건부 승인 획득
오가논, 지난 6월 머크에서 분사…넥스플래논 실적 기여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오가논이 캐나다에서 피임 임플란트 '넥스플래논'(Nexplanon)을 출시한다.

 

오가논은 8일(현지시간) 오는 10일부터 캐나다 퀘백에서 넥스플래논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퀘백주는 이번에 비보험 의료 혜택 프로그램, 재향 군인 문제를 포함해 공공처방집에 넥스플래논을 등재했다. 앞서 2020년 캐나다 보건부는 넥스플래논을 승인한 바 있다.

 

프랑스 르둑 캐나다 산부인과 의사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은 여전히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남아있다"며 "이번 발표로 더 많은 환자가 의도하지 않음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형 피임약에 대한 더 많은 선택권과 접근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플래논은 최대 3년 동안 임신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는 프로게스틴 전용 호르몬 임플란트다. 다만 HIV/AIDS를 포함한 성병(STI)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지 못한다. 임플란트는 팔의 피하로 삽입된다.

 

특히 넥스플래논은 여성건강 독립회사로 출발한 오가논의 성장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가논은 올해 6월 초 머크로부터 분사했다.

 

오가논은 독립 후 첫 분기에 약 16억 달러(약 1조8845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넥스프래논과 불임 치료제 '폴리스팀'(Follistim)의 매출 증가 덕분이다. 각 제품은 전년 대비 약 40%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넥스플래논은 전 세계적으로 1억8400만 달러(약 2167억원), 폴리스팀은 6500만 달러(약 766억원)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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