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베트남 수처리업체 인수 작업 곧 매듭"

스페인 물산업 전문 잡지와 인터뷰
"글로벌 수처리 시장 입지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水)처리 기업 GS이니마의 베트남 진출이 초읽기다. 이를 위해 GS이니마는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인수를 곧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 물산업 전문매체 '아이아구아(iAgua)'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최초 사업인 베트남 자산 인수를 곧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라질과 칠레, 알제리, 멕시코, 미국 등에서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오만 담수발전사업(IWP)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시장도 개척했다"고 "스페인을 중심으로 기타 유럽 지역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가치를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이니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수처리업체인 PMV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이 지난달 GS이니마의 모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에 80억원을 출자했다.

 

GS이니마는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기술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이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를 인수했으며,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특히 GS건설은 GS이니마 상장을 위해 지난 3월 중간지주사격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을 설립, GS이니마를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베르데 CEO는 "GS건설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재무적 여력이 확대됐고 유·무형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또한 중동과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GS이니마는 회사와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혁신(R&D&I)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올해 R&D 투자는 100만 유로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공장에 대한 단일 글로벌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면서 "내년 말 작업이 완료되면 전 세계 모든 자회사의 자원을 최적화하고 더 나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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