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페루 조선소 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완료

국영 해군조선소 'SIMA'에 결과 전달
정부 지식나눔프로그램 지원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페루 조선소 현대화 사업의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조사 작업을 완료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해군조선소 SIMA에 '카야오(Callao)·침보테(Chimbote)·이퀴토스(Iquitos) 조선소 확장 및 현대화 사업'의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지식나눔프로그램(KSP)의 일환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이 사업을 올해 첫 해외항만개발 진출 지원사업을 정하고 본격화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4월 이 사업의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조사 정부 용역을 따냈다. 계약금액은 8억2650만원이다.

 

페루는 파나마 제2운하 개통에 따라 파나막스급 조선·선박 수리시설 능력 증진을 경제발전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관련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요청했다.

 

카야오 수리조선소는 페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선소다. SIMA이 직접 재원을 활용해 이 조선소를 확장하고 현대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타당성조사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항만개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 1위 종합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이다.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도로교통 △구조 △항만 △철도 △환경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 · 타당성조사 · 설계 · 분석 · 시험 ·감리 · 시운전 · 평가 · 자문 및 지도 업무를 수행한다.

 

상반기 매출은 25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68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110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50% 넘게 줄어든 50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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