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 1500만 달러 전환사채 발행 완료

컨버터블 노트 파이낸싱…미국식 무보증 전환사채
임상시험 '박차'…처방약 남용·과다복용 막는 솔루션

 

[더구루=김다정 기자]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Ensysce Biosciences)가 1500만 달러(약 17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투자자와의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 구매계약을 통해 사모 모집을 완료했다. 1500만 달러 규모의 최종 자금 조달은 지난 5일 이뤄졌다.

 

이 채권은 전환가격 5.87달러에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초기 마감 시점에 설정된 기본 가격보다 30%이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보증인은 전환 가격에 30% 프리미엄을 더한 7.63달러의 행사 가격으로 보통주를 구매할 권리가 있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한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Financing)는 미국식 무보증전환사채를 의미한다. 실리콘벨리에서 보편화된 초기 투자방식으로, 엔젤투자에 자주 사용된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달 자금을 일반 운영자본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처방약 남용과 과다복용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독점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다. TAAP(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 MPAR™(Multi-Pill Abuse Resistance) 플랫폼을 활용해 변조가 불가능한 새로운 종류의 오피오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린 커크패트린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 주요 제품인 PF614-MPAR의 생물학적 동등성 연구를 비롯해 주요 임상시험 프로그램의 발전을 계속하고 필요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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