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카타르 대형 건설 프로젝트 발주 예고…건설업계 관심↑

신도하국제공항 신도시 사업 등 6개 예정
카타르, 국내 8위 해외수주 대상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카타르에서 신도시·병원·학교·가스전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가 예고돼 있어 국내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다.

 

28일 코트라 카타르 도하무역관의 '2021년 카타르 건설 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카타르에서 6개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도하국제공항(New Doha International Airport·NDIA)이 추진하는 신도시 사업이 예정돼 있다. 169억5000만 달러(약 20조22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 7월 착공이 목표다.

 

카타르가스는 노스필드 가스전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20억 달러(약 2조3870억원)다.  카타르 공공청과 하마드의료법인은 암 치료·연구 센터를 발주할 계획이다. 예산은 7억6000만 달러(약 9070억원)다. 

 

이외에 △카타르 민관협력 학교 개발 사업 △루사일 지역 인공섬 아파트 공사 △카타르 육군 본부 및 숙소 공사 등이 예정돼 있다.

 

카타르는 국내 건설업계의 8위 수주 대상국이다. 1976년 정우개발의 카타르 제철소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계약금액은 249억 달러(약 30조원·총 129건)에 이른다.

 

코트라는 "국가비전 2030와 2022년 월드컵 개최로 정부의 프로젝트 분야 예산 편성에 힘입어 도로, 신도시 개발, 공항·항만, 수전력, 의료·교육시설 등 분야에 꾸준한 사업 수요 존재한다"며 "정부 발주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거나 발주처 벤더 등록을 통한 관련 기자재 납품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교통통신부는 국가 디지털화 프로그램 타스무(TASMU)를 통해 교통, 물류, 헬스케어, 스포츠, 환경과 같은 5대 분야에 대해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추진 중으로 건설 분야에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스마트 파킹 등 다양한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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