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리티, NK 세포치료제 FDA IND 승인

산후 태반 이용한 CYNK-101…기존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

 

[더구루=김다정 기자] 나스닥 상장사 셀룰러리티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반의 항암제가 미국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

 

셀룰러리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CYNK-101'에 대한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임상에서는 1차 국소 진행성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neu 양성 환자, 위식도 접합부(G/GEJ)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화학요법인 트라스투주맙, 펨브롤리주맙과 함께 CYNK-101을 병용투여한다. 이번 임상은 조합 치료 전략의 안전성과 예비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CYNK-101은 항체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유전자 조작 자연살해(NK) 세포 치료제로 산후 태반의 생체를 이용해 개발됐다. 아직까지 안전성과 효능은 확립되지 않았으며, FDA를 포함한 기타 규제 당국에서 아직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앤드류 페코라 셀루러리티 사장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절제불가, 전이성 HER2/neu 양성 위암 환자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들에게 병용요법이 결과의 진전을 이뤄냈다"며 "우리의 기성 동종 태반 유래 NK 세포가 이 환자 집단에서 임상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포치료제 개발 회사인 셀룰러리티는 인간 태반 조직 세포에서 파생된 치료 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세엘진(Celgene)에서 분사했다. 올해 초 GX 아큐지션(GX Acquisition)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방식으로 합병하면서 3억7200만 달러(약 4300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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