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벤처투자,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카람바 시큐리티'에 투자

빈패스트 주도…1000만 달러 모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SVIC)가 이스라엘에 보안 스타트업 '카람바 시큐리티(Karamba Security)'에 투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람바 시큐리티는 시리즈 B 투자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18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완성차브랜드 빈패스트가 주도했다. 

 

빈패스트 외에도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YL 벤처스, 폰티나일스 파트너스, 리버티 무투알 등 기존 투자자외에도 삼성벤처투자가 새롭게 투자자로 참여했다. 카람바는 이번 라운드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총 2700만 달러(약 318억원)를 투자받았다. 

 

카람바 시큐리티는 IoT, 커넥티드카 부문 보안에 주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에 빈패스트가 펀딩을 주도한 것이다. 특히 카람바 시큐리티는 출시 이후 공급망과 상관없이 제품을 사용하는 주기 내내 지속적인 업데이트, 보안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카람바 시큐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기술개발에 투자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카람바 시큐리티 관계자는 "IoT장치, 커넥티드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강력한 규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IoT 장치 제조업체와 완성차 업체들이 R&D과정을 변경하거나 출시 지연 등으로 비용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인만큼 완벽한 보안을 제공해 시장 견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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