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다정 기자] 바이오콘과 비아트리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합병을 검토하면서 제2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탄생할지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에 중점을 둔 아시아 기업과 서양 제약사의 결합을 상징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과 함께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했다. 설립 당시 양사는 지분을 각각 85%, 15%로 나눠 가졌고, 바이오젠이 지분을 50%까지 양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체결됐다.
현재 인도 제약사인 바이오콘과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비아트리스가 유사한 합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