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박닌성에 신규 지점 오픈…영업망 확장 박차

올해 첫 신규 지점 개설
영업채널 43개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신규 지점을 오픈하면서 현지 영업망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북부 박닌성에 꾸에보 지점을 열었다. 이와 함께 남부 동나이성 비엔화 지역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영업 채널은 43곳으로 늘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이 신규 영업 채널을 개설한 것은 거의 1년 만이다. 앞서 작년 12월 호찌민 9군 지점과 투티엠 지점, 하노이 스타레이크 지점 세 곳을 동시에 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신규 출점이 없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하노이·호찌민·하이퐁·다낭·껀터 등 5대 도시에 모두 진출하며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영업망 확장과 동시에 고객 혜택을 강화하며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개인 고객에게 △체크카드 무제한 1% 캐시백 △급여계좌 무담보대출 우대금리 △온라인뱅킹 거래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우대 패키지인 '신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본보 2021년 12월 7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서 고객우대 패키지 출시…체크카드 1% 무제한 캐시백>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에서 선보인 모바일 뱅킹 앱 '베트남 쏠'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잘로·모모 등 현지 핀테크 업체와 협업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 상품·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3분기 누적 89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20억원 대비 감소한 3%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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