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MOBA 오버프라임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공개

에픽게임즈 개발 '파라곤' 에셋 기반 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에프앤씨가 올해 출시를 앞둔 신작 AAA급 MOBA '오버프라임'의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7일 유튜브를 통해 '오버프라임 시네마틱 트레일러 "투 웨이즈"(Overprime Cinematic Trailer | "Two Ways")'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오버프라임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배경과 함께 캐릭터들이 등장,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프라임은 지난 2016년 에픽게임즈가 선보였던 3인칭 슈팅 MOBA '파라곤'의 에셋을 기반으로 제작된 5대5 팀플레이 게임이다. 3인칭 슈팅(TPS)과 MOBA가 결합돼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를 결합한 형태에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에픽게임즈는 오픈베타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에픽게임즈는 서비스종료와 함께 1700만 달러(약 205억원) 가치의 게임 내 에셋(구성요소)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개발자들을 자유롭게 파라곤의 에셋을 사용, 게임을 제작할 수 있었다. 

 

파라곤 공개 당시 유저들의 호응도가 높았고 에셋이 무료로 풀렸기 때문에 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파라곤 에셋 기반의 게임 제작에 나섰으며 그 중 국내 게임제작자들이 모인 '팀 소울이브'가 개발한 오버프라임이 있었다. 

 

소울이브는 인디 개발팀이었던 만큼 자금 압박에 받게됐을 뿐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지난해 초 넷마블에프앤씨가 팀 소울이브를 인수, 추가 개발 인력 지원을 하면서 게임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한편 오버프라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4일 공개한 영상을 근거로 오는 1월 22일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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