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리바게뜨, 올해 美 56개 출점…허진수 사장 '글로벌 고속질주'

150개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10년 내 1000호점 운영 목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150개 프랜차이즈 계약·56개 출점'. 이는 SPC그룹의 올해 미국 경영 목표로 파리바게뜨의 고속질주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글로벌BU장이 주도하고 있는 'SPC 글로벌 확장' 전략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에서 150개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56개 매장을 오픈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10년 내 1000호점 출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출점 확대로 북미 베이커리 카페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는 △워싱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등 전역에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멜(Mark Mele) 파리바게뜨 점포개발책임자(CDO)는 "파리바게뜨 브랜드는 뉴저지주와 뉴욕주에서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며 "코네티컷주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뉴잉글랜드주 일부에서 추가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미국에서 121건의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까지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세웠다. <본보 2021년 7월 19일 참고 "10년 내 1000호점 출점"…파리바게뜨 美 CEO 재확인>
 

이 같은 전략은 올해 SPC그룹 전면에 나선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의 ‘글로벌 확장’에 따른 것이다. 특히 파리바게뜨가 현지 ‘프랜차이즈 타임스’가 선정한 ‘2021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38위를 기록,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도 더욱 타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12월 16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美 프랜차이즈 기업 '38위'…16계단 수직상승>

 

업계 관계자는 "SPC 글로벌 확장 전략에 핵심 거점인 북미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허진수 사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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