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소뱅 합작' Z홀딩스, 4월부터 '오피스리스 워커' 확대 시행

4월 1일부터 원격 근무 일본 전역으로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가 본격적으로 원격 근무를 확대한다. 

 

13일 더구루 취재 결과 Z홀딩스는 전 직원이 일하는 장소와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오피스리스 워커' 제도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제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새로운 원격근무 제도가 시행되면 출사 지시 시 오전 11시까지 출근할 수 있는 범위에 한정됐던 원격 근무 범위가 일본 국내라면 어디서든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또한 제도 시행에 따라 비행기, 고속열차, 고속버스 등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교통비 지원 상한이 폐지되고 수당도 증액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점차 사무실 출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Z홀딩스가 전격적으로 원격 근무를 확대한 것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야후재팬은 90%의 직원이 원격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야후재팬은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 직원의 90%가 원격근무로 퍼포먼스에 영향을 받지않았다 혹은 오히려 향상됐다고 답변했다. 

 

한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A홀딩스를 설립, 야후재팬의 모회사인 Z홀딩스를 지배한다. 라인은 Z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경영권을 통합, 야후재팬과 중복되는 플랫폼을 통합하는 등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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