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올해 1.8조원 규모 채권 발행

철도시설 자체투자와 차입부채 상환 목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1조8500억원에 달하는 채권 발행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1조8538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채권이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또는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다. 

 

공단의 채권 발행은 국가철도공단법 제19조에 의거 '2022년 국가철도공단 채권발행계획안'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승인을 받기 위해 결정됐다. 

 

조달한 자금은 철도시설 자체투자비와 차입부채 상환에 쓰여진다. △고속철도 자체투자비  260억원 △부채 상환 1조8161억원 △관리비 부족분 117억원 등에 각각 쓰인다. 아울러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중 채권발행부분을 반영한다.

채권 발행 시기는 자금소요와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분산 발행된다.

 

공단의 올해 채권발행계획은 작년 보다 규모가 작다. 공단은 지난해 2조 1256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출연 5만8087억원과 선로사용료 1조2842억, 수탁예납금 5030억을 비롯해 자산수입 등 2805억원을 자체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고속철도 자체 투자비 294억원, 호남1단계 121억,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 등에 173억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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