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아프리카·중동 사업 축소

앙골라·카메룬·잠비아 등 7개 국가 철수
사우디·이집트 사업 집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아프리카·중동 지역 일부 국가에서 철수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SC은행은 14일(현지시간) △앙골라 △카메룬 △잠비아 △요르단 △레바온 △시에라리온 △짐바브웨 등 7개 국가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탄자니아와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소매금융을 접고 기업금융·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SC은행은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아프리가 15개국, 중동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중동 시장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

 

빌 윈터스 SC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연초에 밝힌 바 같이 비즈니스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성장 기회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많은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개선된 주주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엄격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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