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앞세워 日 공략 박차…'이토추' 라이센스 계약

2025년 약 100억원 매출 기대
2011년 일본 진출한 에뛰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업체와 의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으로 시장 확대가 예고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일본에서 브랜드·마케팅·크리에이티브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 이토추 패션시스템(伊藤忠ファッションシステム)과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이토추 패션시스템은 지난 1971년에 창업한 업체로 일본 도쿄에 자리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 과정 지원, 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 트렌드 분석, 디자인 트렌드 예측, 제품 성능 평가 등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라이센스 계약에 따라 이토츠 패션시스템은 컬러 팔레트를 비롯한 눈길을 사로잡을 수 이는 에뛰드의 화장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에뛰드 상품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로 하여금 에뛰드 브랜드 세계관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에뛰드가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는 모양새다. 지난 2006년 일본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에뛰드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2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수량 한정으로 무직타이거(MUZIK TIGER) 컬렉션을 출시 한 데 이어 쿠키 브랜드 로아카(Loacker) 콜라보 컬렉션, 픽싱 틴트 신제품을 연달아 내놨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최대 온라인 화장품 서비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노인(NOIN)에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이토츄 패션시스템은 "2022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상품 전개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매상 계획은 3년 후 소매 상대 베이스로 10억엔(약 97억630만원)을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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