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다음달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24일 콜라보레이션 공지와 함께 예고영상도 공개했다. 예고영상에서는 에반게리온을 상징하는 핼멧도 등장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올해 진행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콜라보레이션의 일부로 에반게리온 콜라보 이후에는 테디베어, K팝 아티스트 블랙핑크와의 두번째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또한 5월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용 맵인 리빅이 정식 출시되며 비행기를 호출해 블루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긴급 탈출 가방도 구현된다.
안티 치트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이번 안티 치트 프로그램 강화는 크게 2가지 방향으로 강화됐다. 우선 치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이지 않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각 유저가 디바이스를 통해 정보를 입력하고 서버에서 모든 유저의 데이터를 취합해 처리 후 재전송하는 과정을 거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 과정에서 시야 밖 유저의 데이터는 원천적으로 전송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머신러닝 AI를 도입해 플레이어의 행동을 관찰하고, 의심되는 행동을 한 유저가 식별되면 정상 플레이한 유저와 분리하고 추가 분석을 통해 정지를 시키는 형태로 운영된다.
한편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3월 전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억998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56.4%가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