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자회사 CJ 포디플렉스(4DPLEX)가 태국 스크린 접수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최대 영화관 체인 메이저 시네플렉스(Major Cineplex)와 협력해 '스크린 X PLF 상영관'을 증축한다.
29일 양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시네마 콘퍼런스에서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에 위치한 메이저 멀티플렉스에 스크린X PLF 상영관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상영관엔 태국 현지에서 가장 큰 스크린(20m)이 탑재될 예정으로,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좌석은 336석이 있다.
스크린X는 메인화면 외 특별히 선택된 시퀀스를 스크린 왼쪽 혹은 오른쪽 벽으로 확장해 주변 시야를 자연스럽게 채우는 이미지로 관객을 감싼다. 이에 따라 스크린X 관객을 메인 화면 스토리 속으로 끌어들이고 영화와 같은 해상도로 가상 현실에 빠져들게 한다. 아울러 다양한 움직임과 환경 효과를 탑재해 액션을 강화하고 화면 속 이야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입체감을 선사한다.
CJ 포디플렉스와 메이저 시네플렉스는 협력을 지속해 스크린X PLF 상영관을 추가 개관하겠단 계획이다. 태국에서 4DX는 2011년에, 스크린X는 2014년에 처음으로 운영 시작됐다. 메이저 시네플렉스는 태국에서 4DX 상영관을 10곳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