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서 학자금 대출 확대

국제학교 EE그룹과 업무협약
0%대 금리 학자금 프로그램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학자금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국제학교 엠버시 에듀케이션 그룹(Embassy Education)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엠버시 에듀케이션에 재학 중인 학생을 위한 0%대 금리의 독점적인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1년간 자산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엠버시 에듀케이션 측은 파트너사와 학부모, 학생 등 회원을 대상으로 신한베트남은행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현지 국제학교인 캐나다 국제학교 시스템(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System·CISS)과 함께 최대 9억 동(약 4800만원)까지 무담보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4월 14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서 국제학교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 출시>

 

학자금 대출은 사실상 무이자로 당장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을 통해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지속적인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