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전문 '체이널리시스', 1억7000만 달러 투자 유치

시리즈F 라운드 완료…86억 달러 평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전문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체이널리시스는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싱가포르투자청)'가 주도한 시리즈F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7000만 달러(약 21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86억 달러로 증가시켰다. 

 

체이널리시스는 블록체인 데이터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로 정부 기관, 거래소 등의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조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탈취 범죄 추적 솔루션 등을 제공해 다양한 암호화폐 탈취 사건의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됐다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냉각된 상황에서 체이널리시스가 대규모 자금을 수혈한 것을 두고도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장래에 대한 평가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라면 올 1분기 암호화 인프라, NFT, 디파이 등에 146억 달러가 투자되며 지난해 총 투자액에 절반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해킹을 통한 암호화폐 탈취 사건 등이 벌어지며 보안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추가적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규모를 빠르게 키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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