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기술이전' 스파인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美 임상 3상 개시

올해 6월 첫 환자 투여 시작
이번 임상엔 임상 센터 30곳·환자 400명 참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이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 이전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가 임상 3상에 진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연구 중인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SB-0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3상을 허가를 획득,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 올해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엔 임상 센터 30곳과 환자 400명이 참가한다.

 

SB-01은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2009년 유한양행이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국내 초기 임상을 주도했다. 임상 2b상에선 시험 환자군에서 위약 대비 약물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후속 개발을 하는 조건으로 권리를 넘겼다.

 

SB-01은 퇴행성 디스크에서 많이 발현되는 TGF- β1에 결합해 하향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디스크 퇴행의 진행을 예방하고 잠재적으로는 디스크 재생을 유도한다.

 

마크 비스코글리오시(Marc Viscogliosi) 스파인바이오파마 CEO는 "이번 임상3상은 10년간의 선구적인 과학적 발견과 임상시험 결과 후에 이뤄졌다"며 "이번 임상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2024년 상반기에는 데이터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퇴행성 디스크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억 66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통증 관리 외에는 아직 특별한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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