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초'로 학위 딴다…美 펜실베니아 요크대학 첫 전공 개설 

올 가을부터 학사 학위 교육 과정 진행
美 37개 주·워싱턴DC 판매 허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연구하는 대학 교육 과정이 신설됐다. 의료용 대마초 연구 개발(R&D)가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요크 컬리지(York College of Pennsylvania)는 의료용 대마초를 연구하는 학과를 신설했다. 요크 컬리지는 올 가을부터 학사 학위 교육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적 수준과 요구에 맞는 교육 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대마를 마약류로 규정해 규제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현재 의료용 대마초는 뇌전증 치료제와 항암제, 치매·파킨슨병 치료제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시카 파우치(Jessica Fautch) 박사는 "의료용 대마초는 의학적 잠재력이 뛰어난 만큼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영역에서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용 대마초를 연구하는 학과가 신설된 만큼 관련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마초는 환각 성분 'THC'를 함유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마약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마에 함유된 또 다른 헴프의 주성분인 CBD는 환각성이 없어 미국과 유럽에서 소아 뇌전증 치료제로 허가돼 처방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50개 주 중 37개 주와 워싱턴DC는 의료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했다. 대마초 데이터 업체 헤드셋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마초 판매액은 3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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