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왓패드, 프리맨틀과 파트너십…유럽 전략 콘텐츠 제작

유럽 전략 영화·드라마 공동 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유럽의 콘텐츠 제작업체인 '프리맨틀(Fremantle)'과 손잡고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리맨틀은 16일(현지시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IP를 기반으로 한 유럽 전략 콘텐츠가 제작된다. 

 

프리맨틀은 독일의 거대 미디어 기업이 '베르텔스만' 소유의 유럽 민영방송사 RTL그룹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다. 본사는 영국에 위치하고 있으며 RTL그룹의 콘텐츠 제작은 물론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에 공급할 콘텐츠도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프리멘틀은 영화, 드라마는 물론 갓탤런트, 아이돌과 같은 오디션프로그램 외에도 프라이 이즈 라이트, 패밀리퓨드와 같은 인기 쇼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프리맨틀은 웹툰 스튜디오의 IP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각종 데이터도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웹툰, 왓패드의 글로벌 히트작을 각색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RTL그룹이 보유한 배급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배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영어권 국가에서 제작된 IP를 글로벌 시장에 히트시키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프리맨틀 관계자는 "프리맨틀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소싱하는 것은 글로벌 관객들의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제휴를 통해 창의적인 세계와 연결돼 웹툰 스튜디오의 확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