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시드, 암호화 금융 플랫폼 '머지'에 투자

옥토퍼스 벤처스 주도…머지, 시드 투자라운드로 950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생태계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암호화폐·웹3 기업 결제 플랫폼 스타트업인 머지(Merge)에 투자했다. 

 

31일 더구루 취재 결과 머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옥토퍼스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950만 달러(약 1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에는 해시드, 코인베이스 벤처스, 알라메다 리서치, 이더리얼 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폴리곤의 공동설립자, 리걸의 CEO, 바클래이스 은행의 전 CEO 등이 앤젤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머지는 바클래이스의 전 임원이었던 케비 세바스티안과 코인베이스, 루노의 전 임원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웹3 생태계와 기존 금융 시스템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머지는 암호화폐, 웹3 회사가에 다양한 은행,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은행 계좌 생성, 결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원활한 전환 등을 지원해 웹3 생태계를 확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옥토퍼스 벤처스 관계자는 "머지의 비전은 규제 기관이나 제3자 리스크팀에 의한 규제를 걱정하지 않고 암호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인프라를 구축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암호화, 분산형 금융에서 훨씬 더 많은 혁신을 촉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도 "암호화 자산의 급격한 증가 가운데 기관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규정을 준수하는 인프라를 찾게 될 것"이라며 "머지는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유일한 원스톱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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