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5 디자인 이미지 노출…EUIPO서 공개

실제 양산 모델과 가장 가까운 디자인으로 예상
전면 에어벤트 등 프리셉트 콘셉트카와 소폭 상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Polestar)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전기 세단 모델 '폴스타5'의 디자인 특허 이미지가 공개됐다. 실제 양산 모델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지식재산청(EUIPO)은 최근 폴스타5의 특허 이미지를 공개했다. 폴스타5 디자인은 이미 지난 2020년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카를 통해 공개됐으나 이번 특허 이미지에는 전면 에어벤트 부분의 변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담겼다. 실제 양산 모델과 가장 가까운 모습일 것이라는 평가다. 

 

폴스타5 디자인은 폴스타 브랜드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미래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업계는 폴스타5가 이르면 12월 초 공식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특허 이미지 외 공개된 사항은 없지만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이르면 내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고어구겐하임(Gores Guggenheim)과 합병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작년 9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억5000만 달러(약 1조331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5조3620억원)로 추정된다.

 

폴스타는 지난 2016년 볼보에서 분사해 독립한 전기차 브랜드로 볼보와 중국 모회사인 지리자동차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중국 청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에 차량 조립라인을 두고 있다.

 

올해 1~4월 1만36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주문량은 2만3000대로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또 글로벌 렌터카 업체 허츠와 앞으로 5년간 6만5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올해 목표인 6만5000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