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스케일파워, 상장 후 첫 투자설명회 개최

삼성·두산·GS 등 국내 투자자와 협력 확대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상장 후 첫 투자설명회를 열고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삼성, 두산, GS 등 국내 파트너사와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지난 3일(현지시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프링밸리어퀴지션 코퍼레이션(Spring Valley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후 상장했다. 

 

뉴스케일파워는 합병을 통해 유치한 3억41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억8370만 달러 규모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충분한 자금 확보를 통해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뉴스케일파워는 현재 10개국과 SMR 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총 18건의 관련 협약 또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중이다. △미국 발전사업자 UAMPS와 데어리랜드파워  △루마니아 국영전력사 SNN  △폴란드 KGHM 등과의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들어설 첫 SMR 건설도 임박했다. UAMPS와 공동 프로젝트로 현재 부지 조사를 마치고 건설운영허가 신청 등 인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뉴스케일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 삼성물산과 SMR 사업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지난 4월 협약을 맺고 기자재를 공급받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2000만 달러에 이어 최근 5000만 달러 규모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 파트너십을 공고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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