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베트남서 '댄스 그룹 축제' 주관…현지화 눈길

현지 젊은층 대상으로 인지도 제고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베트남이 현지에서 댄스 그룹 행사를 주관하며 젊은층 중심으로 인지도 올리기에 나섰다. 해외 현지 마케팅을 이용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은 베카멕스와 청년노동지원센터 등과 공동 주관으로 댄스 그룹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빈즈엉 신도시 공원에서 고등학생·대학생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댄스 콘테스트엔 총 15개 팀이 참여했다. 심사단은 본선에 진출한 6개의 우수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CJ CGV 베트남은 댄스 그룹 행사를 주관하면서 현지 젊은층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의 평균 연령이 젊은 편이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고 소비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분기 실적도 탄력을 받고 있다. CJ CGV에 따르면 베트남에서의 매출은 26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CJ CGV는 베트남에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CJ CGV 베트남은 지난달 173만 달러(22억10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현지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CGV는 베트남에서 현지 1위 영화관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CJ CGV 베트남은 “베트남 시장에서 젊은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화 마케팅 등을 통해 세계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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