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리오, 멕시코 베스트셀링카 '원톱'

올해 들어 5월까지 총 2만332대 판매
금융 프로그램 기아파이낸스 활약 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세단 모델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원톱'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멕시코 자동차 딜러 협회(AMDA)에 따르면 리오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멕시코 시장에서 총 2만332대가 판매,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가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금융 프로그램 기아파이낸스가 활약한 데 따른 결과다. 다양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약 60%를 리오로 채웠다. 특히 리오 구매자에게 특별 할인율 5.5%를 적용하며 구매를 촉진했다.

 

2위는 쉐보레 아베오가 차지했다. 총 2만328대를 판매했며 리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모델의 격차는 불과 4대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닛산 모델이 휩쓸었다. 벌사가 1만9440대 판매로 3위에 오른 데 이어 마치(1만7730대)와 NP300(1만7000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토요타 하이럭스(1만1313대)였다.

 

멕시코 시장에서 해치백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리오 베스트셀링카 지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아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리오의 판매량을 극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리오는 SX 1.6 AT 단일 트림으로 1.6L 4기통 엔진과 가변형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 123마력, 15.4kg.m 토크를 발휘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호환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도 탑재됐다.

 

한편 리오는 지난 1월과 5월 미국에서 2회 연속 올해 최고 가치상(Best Value in America Award)을 수상했다. 소형 해치백 차량 중 수리 비용은 물론 감가상각 비용이 가장 낮아 소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