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SWID 기업공개 주간사 맡아

최대 60억 규모
내달 상장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사 사라스완티 인도랜드(SWID)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은 SWID의 IPO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달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범위는 주당 180~200루피아로, 공모액은 최대 680억 루피아(약 60억원)에 이른다.

 

SWID는 인도네시아 비료업체 사라스완티그룹의 자회사다. 2010년 설립된 이후 자바섬 중부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아파트, 콘도텔, 컨벤션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 마킨타증권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IB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시 마킨타증권은 IB 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중위권 증권사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김치본드를 2500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로 발행했고, 이듬해에도 9000만 달러(약 1060억원)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지난 2017년 현지 2위 아이스크림 제조사인 캄피나의 IPO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증권사가 인도네시아 기업을 상장시킨 것은 신한금융투자가 최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IPO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에 따르면 현재 IPO를 준비 중인 기업은 5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IPO 가치는 18조1400만 루피아(약 1조57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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