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프라임트러스트, 1억 달러 투자 유치

제품·서비스 개발 지속…글로벌 시장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산업 인프라 기업 프라임트러스트(Prime Trust)가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프라임트러스트는 22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프라임트러스트는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지금까지 1억7000만 달러(약 22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FIS, 핀캐피탈, 메르카토 파트너스, 크라켄 벤처스, 커머스 벤처스, 윌리엄 블레어&컴퍼니, 데카소닉, 유니버시티 그로쓰 펀드, 개인젤스, 게이트캡 벤처스, 세븐 피크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프라임트러스트는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핀테크 및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API 제품군을 보유해 클라이언트가 원활하게 암호화폐 거래소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발행사, 가상자산 지갑업체, 간편결제업체를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라임트러스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디지털 자산, 웹3, 디파이(DeFi) 상품 개발에 투입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도 사용할 계획이다. 

 

프라임트러스트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장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핀테크, 암호화폐 고객이 신속하고 안전하며 규정에 따라 인프라를 구축,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넥스트는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로 지난해 7월 완료된 프라임트러스트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의 참여한 바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