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 "레드백에 폴란드 포탑 통합 가능"…수출 의지 피력

폴란드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24' 인터뷰서 밝혀
크랩 프로젝트 협력 경험…레드백 수출 강조
폴란드 전투 플랫폼 개발, 제3자 시장 수출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를 내세워 유럽 시장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에서 참가, 폴란드 대표단과 만나 레드백 등을 소개했다.

 

손재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폴란드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와 인터뷰를 갖고 "한화디펜스는 양국 정부의 국방협력에 발맞춰 폴란드와 다양한 회담에 참여하고 있다"며 "회사는 이미 크랩(Krab) 자주포 프로젝트에서 폴란드와 협력했으며 자주포의 공적인 생산과 배송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포탑과 K9 섀시의 155mm 자사포를 통합하는 경험을 토대로 레드백 장갑차에 폴란드 ZSSW-30 포탑을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또 "한화디펜스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포와 장갑차를 현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랩 프로젝트와 같이 향후 폴란드와 협력해 현지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기술 이전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특히 "폴란드 필요에 따라 국영 방산기업 HSW(Huta Stalowa Wola) 또는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그룹이 지정한 다른 공장에 레드백 생산 라인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화디펜스는 크랩 자주포와 K9 섀시와의 긴밀한 협력처럼 유사한 방식으로 폴란드에서 레드백 라이센스 생산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한화디펜스는 폴란드에서 레드백 판촉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폴란드 구성 요소와 제3시장을 위한 타워를 갖추고 있다. 만약 폴란드 포탑이 통합되면 이스라엘 MT-30 포탑과 마찬가지로 수출 고객을 위한 옵션 중 하나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는 전부터 폴란드와 회동을 갖고 방산 수출 협력을 추진해왔다. <본보 2022년 5월 31일 참고 한화디펜스 K21 장갑차 폴란드 수출길 열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에서는 험지 돌파 능력이 뛰어난 궤도형 장갑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대전차미사일 등을 막아낼 수 있는 방호력을 갖춘 전투차량 도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K9, 레드백과 K21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보병 장갑차 전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레드백과 K21은 폴란드 정부의 필요에 따라 두 플랫폼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

 

K21은 25t의 비교적 가벼운 부유식 장갑차이고, 레드백은 향상된 방호력, 기동성 및 화력을 갖춘 차세대 보병 전투 차량이다. 레드백은 적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먼저 감지하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동방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화디펜스는 유로사토리 전시회에서 레드백을 비롯해 K9 자주포와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K21 장갑차, 비호-II 방공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유럽에서는 레드백을 처음으로 실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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